[마이데일리 = 박영웅 기자] '삐삐밴드' 출신의 가수 이윤정(32)이 7년여 만에 솔로 가수로 컴백했다.이윤정은 5일 오후 8시 서울 청담동 '데일리 프로젝트'에서 전시회 '큐리오시티 킬스(Curiosity Kills)'와 함께 이색적인 쇼케이스를 열었다.미술작가 이현준과 토털 퍼포먼스팀 'EE'를 결성한 이윤정은 2001년 2집 활동 이후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해 온 만큼 패셔니스타다운 모습으로 무대에 나타났다.얼굴까지 가린 몸에 쫙 달라붙는 타이즈 의상을 하고 무대에 선 이윤정은 일렉트로닉 음악에 맞춰 댄서들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범상치 않은 분위기로 시작된 첫 곡 '큐리오시티 킬스(Curiosity Kills)'에서 이윤정은 흐느끼는 몸짓으로 무대 위에 드러눕는 등 마치 행위예술을 연상시키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호기심을 쫓는 인간의 본성을 나타낸 이 퍼포먼스는 이윤정의 '삐삐밴드' 시절 특유의 샤우트 창법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이윤정만의 색깔을 여실히 드러냈다.국악과 일렉트로닉 장르가 접목된 음악과 함께 댄서들의 퍼포먼스가 이어진 후 보라빛 머리와 귀족풍 의상으로 무대 위에 다시 선 이윤정은 멤버 이현준과 함께 두번째 곡 '멍키 디펜스'로 시종일관 무대 위를 뛰어다니며,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이어갔다.7년 전 모습과 다름없이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인 이윤정은 "전시회와 함께 오늘 선보인 곡들도 작품의 일부분으로 봐달라"는 말로 쇼케이스를 끝마쳤다.이어 파운데이션 레코드 측은 "그룹 'EE'의 곡들은 일렉트로닉 장르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이윤정과 이현준만의 'EE 스타일'이라고 정의내리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한편 쇼케이스에 앞서 진행된 'EE'의 전시회는 '큐리오시티 킬스(Curiosity kills)'라는 주제로 호기심을 통한 미래를 표현했으며, 영상과 사운드, 그리고 퍼포먼스가 복합적으로 담겨 있어 음악과 미술이 절묘한 조화를 보여줄 계획이다.삐삐밴드 출신의 이윤정과 미술작가 이현준이 의기투합한 그룹 'EE'는 오는 17일 새 앨범을 발표하며, 27일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사진 = 7년만에 가수로 컴백한 이윤정]박영웅 기자 hero@mydaily.co.kr